이미연(55·사진 가운데) 여성영화인모임 이사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신임 위원장에 위촉됐다.
영등위는 26일 서울 마포구 제7기 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이 이사를 위원장에, 정병각(60) 전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했다. 위원장은 상근, 부위원장은 비상근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세 번째 시선’(2006) 등을 연출한 이 신임 위원장은 영화감독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영등위 영화등급분류 소위원회 및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영진위 남양주종합촬영소 소장, 영등위 영화등급분류 소위원회 및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두 사람을 포함한 9명이 제7기 영등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곽영진 영화평론가, 남인영 동서대 교수, 서명희 파라마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이철원 변호사, 장선화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정길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이사, 조규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별위원회 위원 등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