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 박지훈(20)이 26일 오후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2018학년도 중앙대 신입생 입학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305관에서 개최됐다. 박지훈은 지난해 11월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해 학업과 활동을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박지훈이 입학식에 참여할 것인지를 두고 온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컴백준비를 앞둔 상황에서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루었다. 예상을 깨고 박지훈은 입학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정보를 입수한 팬들은 입학식장 입구에 박지훈 입학을 환영하는 각 종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박지훈은 회색빛이 도는 코트를 입고 대학생활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박지훈이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을 서로 공유하며 축하의 말이 오가고 있다.
박지훈은 지난해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순위 2위로 워너원에 데뷔했다. 그는 수많은 팬을 이끌며 ‘국민 윙크남’으로 단숨에 대세스타로 자리했다.
그는 ‘2018년이 기대되는 스타’ 1위, 호감 광고모델 1위 등 각 종 차트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 속에 저장”은 2017년 최고의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지훈의 스무살을 축하하기 위한 박지훈 팬들의 선행도 주목받고 있다. 팬카페 회원들은 그의 모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헌혈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팬덤 문화의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