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던 심석희가…한순간 표정 일그러진 이유는?

입력 2018-02-26 14:35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와 김예진(19)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다 한쪽을 보며 인상을 찌푸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와 김예진은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예진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심석희와 김예진이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하지만 몇 장 이후 찍힌 사진에서 심석희의 표정이 한순간 일그러졌다. 두 선수가 촬영을 하고 있던 도중 카메라 앞을 가리는 태극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심석희는 화난 표정으로 태극기를 흔든 상대방을 쳐다봤으나 그 인물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하지만 김예진이 SNS를 통해 태그를 한 ‘태극기 주인공’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2)이었다. 임효준은 사진을 찍는 두 선수에게 애정 섞인 장난을 건넸고 선수들 역시 이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진은 사진과 함께 “하지 좀 마”라며 임효준을 향해 태그와 함께 말을 건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심석희 선수 진짜 화났다”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중” “심석희 선수의 화남이 여기까지 느껸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