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민단 파견단 육로 귀환… 김영철 하루 더 체류

입력 2018-02-26 13:02
북한 응원단이 14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한반도기를 펼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다. 강릉=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민간 파견단이 26일 육로로 귀환했다.

북한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은 낮 12시33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군사분계선(MLD)을 넘어갔다.

통일부는 오전 10시쯤 MDL로 북측 화물을 먼저 넘겼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출신 임원 1명은 일본으로 개별 출국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서울에 체류하며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27일 돌아갈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