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 타이태닉호 중국서 복원 중…1박에 최대 1700만원

입력 2018-02-26 11:33 수정 2018-02-26 11:41
바이두

중국 민간 기업이 100여년 전 타이태닉호를 그대로 복원 중이다.

중국 쓰촨성 다잉현에서 건조 중인 신 타이태닉호의 웅장한 모습이 최근 공개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바이두

신 타이태닉호는 100여년 전 실물과 똑같은 크기, 똑같은 구조로 건설되고 있다. 원본 설계도를 토대로 실물크기로 복원되는 신 타이타닉호 건조 비용은 10억 위안(약 1700억원)이다.
선체 내부에는 극장과 연회장, 호화 1등실, 수영장 등 기존 타이태닉호의 모든 실비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건조 후 관광객들은 3000위안~10만 위안(약 51만원~1700만원)으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바이두

신 타이태닉호는 쓰촨성의 민간기업인 치싱넝위안그룹이 투자하고 미국 디자인회사가 설계했다. 건조는 중국선박중공그룹 산하 우창조선소가 맡았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