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 준공… 브랜드 강화·품질 향상 기대

입력 2018-02-26 09:40

경기도 파주시는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한 파주장단콩의 획기적 품질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사진)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은 국비 8억원, 시비 6억원 등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956.62㎡의 저온저장창고와 콩선별라인을 갖췄다. 콩선별라인은 건조기, 일반선별기, 색채선별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루 8시간기준 16t(시간당 2t)을 처리할 수 있다.

콩유통종합처리장은다음달 중 선별라인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8월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수매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농업인들이 본격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으로 올해 파주장단콩 수매 물량은 약 1000t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 준공으로 고품질 파주장단콩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파주장단콩 브랜드 강화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