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마련한 상춘재 만찬에서 충북 영동와인을 만찬주로 선정했다.
23일 상춘재 만찬은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 방식으로 한식을 준비했으며, 이 자리에 충북 영동 산 백포도주 ‘여포의 꿈’ 와인을 올렸다.
영동 와인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 달콤한 풍미로 호평 받으며 참석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에는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라이센스 전통주로 선정되는 등 영동와인이 국내외 행사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됐으며, 현재 42곳의 와이너리가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
이방카 환영 만찬에 오른 영동와인
입력 2018-02-24 09:37 수정 2018-02-24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