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투명한 피부는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TV 속 연예인들의 꿀 피부를 따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 질환으로 콤플렉스를 겪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꿀 피부에 대한 욕심은 더욱 커지기 마련. 그렇다면 기미 등 색소 질환 없는 무결점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강구해야 할까? 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무결점 피부 만들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20대 이후 본격적으로 여성의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가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톤'이다. 특히 거뭇거뭇한 눈가에 생긴 기미는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과 같은 피부 색소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산화스트레스, 활성 산소등의 손상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현상이다.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겨울 때 색소 질환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도 피부 세포재생이 활발한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독소 생성을 촉진하므로 제때 해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외선은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므로 365일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이라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 맑은 날씨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색소 질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피부 미백관리에 효과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무결점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 피부재생과 미백효과를 갖춘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인 채소와 과일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각종 무기질과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해조류는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녹차, 와인, 된장 등은 항산화 기능이 탁월해 노화방지 및 피부 미백 관리에 효과적이다.
만약 이미 색소 질환이 발생해 고통 받고 있다면 자가 노력으로는 개선이 힘들다. 이럴 때에는 피부과를 찾아 담당 의사와 1:1 상담 후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질환은 자가 치료에 매달릴 경우 개선이 쉽지 않고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심할 경우 인라이튼 피코레이저,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