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상태에 따라 노인병 발병 확률 커져

입력 2018-02-23 13:39

평균 연령대가 높아져 고령화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노년기의 건강 관리와 노후 대책은 현재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오복(五福) 중 하나인 치아의 건강도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0대 노인 4명 중 1명이 무치아 상태라는 통계 결과가 나온 적 있으며 이 결과는 저작기능(음식을 씹는 기능)이 점점 떨어져 뇌신경에 영향을 미치며 치매와 노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치아 개수가 많은 사람이 치아 개수가 부족한 사람에 비해 뇌 기능이 월등히 좋다는 의미를 뜻한다. 윗니와 두개골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으면 뇌의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치아 건강상태가 안 좋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다.

이미 음식을 씹는 기능이 뇌의 인지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로 입증된 바 있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면 영양공급 상태가 원활해지기 때문에 치매와 노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치아로 음식물을 잘게 쪼개는 일은 소화과정의 첫 단계일 뿐만 아니라 위장의 기능, 기억력, 면역력 등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매관리와 ‘구강건강의 중요성’ 토론회를 개최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발표한 적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치아가 안 좋은 사람은 식사를 거르는 경우와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서 영양 공급 상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여 인지기능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이플란트 치과 이기훈 원장은 “치아가 안 좋으면 영양공급 불균형으로 치매와 노인병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매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상실된 치아의 경우 임플란트 등의 시술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이플란트치과는 디지털 장비 운영, 무통 마취 시스템, 분야별 협진 진료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임플란트재수술, 상악동임플란트등 환자 상태에 따른 다양한 임플란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