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승택, 이하 전북발달센터)는 22일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및 권리구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박민수) 및 장애인인권연대(대표 최창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전북발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승택 전북발달센터장과 박민수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최창현 장애인인권연대 대표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발달센터를 비롯한 3개 기관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유기 등 신고접수 시 현장동행 지원 △발달장애인 사법절차 지원 △장애인 피해사례 등 정보 공유, 사례회의 참여 정책자문 △발달장애인 사건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지원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택 전북발달센터장은 “장애인 권익옹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으로 발달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고 각자가 삶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전했다.
전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1만2000여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등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및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시 동행과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