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진흥원, 청년서포터즈 3기 해단식 개최

입력 2018-02-23 12:29

“지난 6개월 동안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성매매도 여성폭력 중 하나라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방지활동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뜻 깊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22일 여성인권 향상의 청년허브로 활동했던 청년 서포터즈 3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지난 2017년 9월 발대식을 갖고 지난 6개월 동안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ㅇ 청년 서포터즈는 여성인권운동의 역사,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의 개념,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 등을 주제로 인식개선교육을 받으며 여성인권 감수성을 높여왔다.
ㅇ 특히,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현장 캠페인 및 분야별 포럼, 전시회 등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지 활동을 펼쳐왔으며, 방지 콘텐츠 등을 영상, 카드뉴스, 글 등으로 직접 기획・제작하며 인식개선의 대상에서 주체로 성장하며 활동했다.

□ 3기로 활동한 김인애 서포터즈는 “서포터즈 활동 등으로 여성인권에 대해 공부하고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가면서 스스로에게 자유로움을 느꼈다. 이런 기회가 청년들을 넘어 우리의 엄마 세대, 딸과 엄마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해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변혜정 원장은 “이번 활동이 우리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3기 활동은 끝나지만 여성인권 고양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 지속적으로 ‘미퍼스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