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본능? 경찰 조사 받고 나오다 경찰 자전거 훔친 20대

입력 2018-02-23 10:21

차량 절도미수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20대가 경찰관의 자전거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3분쯤 부산 남부경찰서 자전거 보관대에 있던 경찰관 B(60)씨의 자전거(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쳐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남부경찰서는 나흘 만인 23일 A(25)씨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차량 절도미수 사건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이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B씨의 자전거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