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못에서 골프공 수거하던 50대, 얇은 얼음에 그만

입력 2018-02-23 10:45 수정 2018-02-23 10: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서구의 한 골프장 내에 있는 3m 깊이의 연못에서 50대 남성이 빠져 숨친 채 발견됐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인천 서구 한 골프장 연못에 외주업체 직원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골프장 직원 B씨(55)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골프장을 순찰하던 중 골프장 내 연못에 사람이 빠진 채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주업체 A씨가 골프장 내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수거하다 얼음이 깨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