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열차 탈선 사고로 신방화→개화역 운행중단…시민들 불편

입력 2018-02-23 08:01

23일 오전 3시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야간 시설 공사 작업을 하던 중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마곡나루역에서 개화역 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 9호선에 따르면 레일 연마 작업 공사 중 모터카 차량이 탈선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첫차부터 1시간 넘게 중단됐다. 현재 개화역 방향 열차는 종합운동장에서 마곡나루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신방화역부터 개화역까지 4개 역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SNS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공항 가려고 여의도역에서 9호선 급행 탔는데 탈선사고로 가양까지만 운행한다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 “30분 넘도록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고 있어 또 지각이다” “9호선 급행 다시는 안 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