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층의 취업난과 중장년층의 재취업난에 대한 돌파구로 창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묻지마식 창업의 부작용으로 인해 창업 열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청년층에 비해 전문적인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상태에서, 음식점 등과 같은 일부 업종에 집중적으로 몰려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창업 업종의 다양화와 해외시장을 염두 한 기획을 적극 유도하는 창업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2016년부터 중국시장을 겨냥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인 <중국비즈니스 핵심실무 전문교육>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체 16강으로 구성된 <중국비즈니스 핵심실무 전문교육>은 크게 人-중국 인문사회 파트, 計-중국 마케팅 기획 파트, 經-중국법인 경영관리 파트, 商-중국무역 및 온라인교역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국시장 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가 중국인과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인문지식부터 시작하여,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그리고 중국과의 무역거래와 온라인 거래 및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까지, 중국 창업의 기획부터 실전까지의 핵심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아울러 본 과정과는 별개로, 교육과정의 강사진들이 수강생 중 희망자에 한하여 중국 현지의 기업과 창업센터 등을 참관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수강생들의 중국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중국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창업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 세대에게 있어서 중국어는 일종의 난관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모르는 경우 교육과정을 수강하기에 어렵지 않냐는 의문에 대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측은 “종종 중국어를 몰라도 수강할 수 있냐는 문의전화를 받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혀 문제없다. 모든 강사들이 중국의 경제무역용어, 각 업무사안 별 실무용어, 법률용어, 제도, 개념 등을 우리나라의 동일한 또는 유사한 용어/제도와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기 때문에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수강생도 본 과정을 수강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창업, 또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대표나 임직원, 중국을 배우고자 하는 개인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중국비즈니스 핵심실무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할 경우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2018년 상반기 수강생 모집은 2월 28일까지이며, 포털 사이트에서 ‘중국비즈니스 핵심실무 전문교육’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능력개발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수강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