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침에 일어나면 고양이 밥부터 챙겨” … ‘고양이 집사’ 면모

입력 2018-02-22 14:55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moonriver365)

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외신의 질문에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라 답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영국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Monocle)’과의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모노클을 “디지털 주도의 언론 환경 속에서 소장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주목 받는 잡지”라 소개하며 “모노클 3월호에 총 60여 페이지에 걸쳐 게재되는 한국 특집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노클은 문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고 (찡찡이와) 함께 뉴스를 본다. 그다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반려묘 ‘찡찡이’ 외에도 반려견 ‘토리’와 ‘마루’를 키우고 있다. 찡찡이와 마루는 문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경상남도 양산의 사저에서 키우던 동물들로, 지난 5월에 청와대로 들어왔다. 토리는 문 대통령이 2017년 동물구호단체 ‘케어’를 통해 입양한 유기견이다. 모노클은 기사에서 이런 문 대통령의 면모에 대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대통령”으로 표현했다.

지난 1월 청와대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잡지 '모노클'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노클'은 3월호 특집으로 한국판을 제작 발행했다. 사진=청와대

한편 모노클 3월호는 오는 23일 발행될 예정이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