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 연루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돌직구를 날렸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질문특보 강유미가 최근 국회를 방문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특히 그는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증거 목록 삭제 외압 의혹’에 대해 질문을 건넨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강유미씨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며 “그 어떤 언론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22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5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의정부 지검 안미현 검사가 춘천지검 재직 당시 강원랜드 취업청탁 사건을 수사하다 검찰 윗선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은 사실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폭로하면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한편 강유미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의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다스의 진짜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질문해 화제가 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