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연기 피어올라, 화재 아닌 물난리 (영상)

입력 2018-02-22 09:56 수정 2018-02-22 10:03
사진=뉴시스(독자 제공)

22일 분당선 서현역 주변에 난방배관 파손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이 연기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8시21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프라자 앞 인도에 매설된 지역난방 온수 배관이 터졌다.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분당점 버스정류장 인근. 사진=유튜브 캡처

현재 터진 배관에서 물이 솟구치고 있고, 지역난방공사가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배관 파손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사고 영상을 공개하며 “처음엔 화재가 났나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보수작업으로 배관이 터진 인근의 인도와 도로를 통제한 상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