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천호역에 인공 태양광이 비치는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현창네오텍(대표 박경우)이 국내 독점판매 중인 인공태양조명시스템 ‘코에룩스(CoeLux)’가 세계 지하철역 최초로 서울 천호역에 설치됐다.
코에룩스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LED를 활용해 실내에서도 실제 태양광과 유사한 빛을 연출하는 인공태양조명시스템이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청명한 하늘의 색감까지 자연채광을 그대로 재현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일반 조명과 달리 자연광이 주는 효과와 유사한 특성을 가져 ‘웰빙 조명’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태양조명시스템은 일반 조명기구에 비해 생산성, 편안함은 각각 30%, 38% 높이고 불안감, 스트레스는 각각 28%, 15%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8호선이 오가는 천호역에 코엑룩스를 활용한 선샤인존을 마련해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를 선물했다. 선샤인존은 시민 휴식공간인 원형광장에 설치됐다. 이 곳에 서서 기둥 위에 있는 코엑룩스를 바라보면 창문으로 햇빛이 내리쬐는 듯한 광경을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유입이 어려운 공간에 실제 태양광이 비추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폐쇄된 공간에 개방감을 줄 수 있다. 천호역 지하광장뿐만 아니라 현창네오텍과 현창건설이 진행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대구 잘보는안과에도 적용됐다. 헬스케어 시설, 주거공간, 상업공간, 사무공간, 전시공간, 라운지, 실내 건축디자인, 지하공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코에룩스 시스템을 비롯한 빛을 투과시키는 콘크리트 블록 루미콘(LUMICON) 등 현창네오텍 제품은 2월 22~25일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향하우징페어(KOREA BUILD)는 건축, 건설,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 중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다. 올해에는 현창네오텍을 비롯해 국내외 우수 건축자재, 건축/건설 관련 기업 800개 사가 참가하여 30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한편, 현창네오텍은 코에룩스뿐만 아니라 현창의 기술력으로 광섬유을 삽입한 특수 콘크리트 블록 루미콘(LUMICON), 자연채광을 활용한 광덕스시스템·광케이블시스템·반사거울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현창네오텍 모기업인 ㈜현창건설은 △대구 산재 재활병원 신축공사 △영진 영천 첨단부품 소재 산업지구 신축공사 △대구 동천초등학교 개축공사 △서주미르빌딩 신축공사 △대구대공원 외환들지구 주차장 조성공사 △김천 율곡테크노밸리 신축공사 △서울대학교 반려동물병원 증축공사 △대명 사회복지관 건립공사 △김포 한강지구 등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
천호역에 인공태양 떴다!…지하철 세계 첫 인공태양조명시스템 ‘2018 경향하우징페어’서 확인
입력 2018-02-2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