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 워크숍 개최.

입력 2018-02-21 09:09 수정 2018-02-21 13:20
‘청소년은 미래의 기둥입니다. 학교폭력이 사라질 때까지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웁시다’

광주경찰청은 20일 오후 청사 무등홀에서 ‘신학기대비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성을 높여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워크숍에는 배용주 광주경찰청장과 학교전담경찰관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청소년 폭력 대응 강화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정예화, 대안학교・위기청소년관리 강화, 참여형 선도프로그램 운영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근절과 학교·가정 밖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자료를 공유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지원국장의 위기청소년 선도 방안관련 강연도 곁들여졌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3~4월 2개월간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학기 초에 선제적 예방·대응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배용주 광주경찰청장은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는 경찰의 중요한 책무”라며 “학교・가정밖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등 청소년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예방활동을 전개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은 항상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고 발생 후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고 전제한 뒤 ”사전에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더욱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