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3000m 계주 결승 A에서 4분7초3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의 네 번째 금메달(은·동메달 2개). 최민정은 여자 1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다.
이탈리아는 4분15초901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 A에 함께 출전한 중국·캐나다는 반칙 판정으로 모두 실격 처리됐다.
결승 B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네덜란드는 4분3초471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