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네파가 자사 모델로 활동하는 김보름 선수에 대한 계약 연장이 없다고 밝혔다.
네파 관계자는 20일 스포츠경향 등 다수의 매체에 “김보름과의 후원계약은 2월 28일부로 종료된다”라면서 “계약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장불가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보름은 19일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8강전 이후 인터뷰로 논란을 빚었다. 7위를 기록해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결정된 뒤 함께 뛴 노선영의 성적을 지적하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김보름은 인터뷰에서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이 네파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몰려가 비판적인 댓글을 달자 네파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주요 계정에 올려놓은 김보름의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