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여러 부문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 등을 통해 대학원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우수 대학원생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대학원생 포상 부문은 우수학생 부문, 우수논문 부문, 7개 분야별 우수 부문으로 나누어 선발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총 47명을 선정했다.
2월 학위수여자 중 학업성적 및 연구성과가 뛰어난 대학원생에게 포상하는 ‘우수학생’ 부문에서 21명, 재학 중인 대학원생의 연구력 고취 및 우수 논문 장려를 목적으로 논문 실적이 우수한 재학생에게 포상하는 ‘우수논문’ 부문에서 11명, 국내공인학술지 최대 게재 등 ‘7개 분야별 우수’ 부문에서 15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학생 포상은 ‘Synergistically strengthened 3D micro-scavenger cage adsorbent for selective removal of radioactive cesium’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해양과학‧생물공학과 박사과정 장성찬(31)씨와 ‘Complete genome sequence of bacteriophage P8625, the first lytic phage that infects Verrucomicrobia’ 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희귀 미생물로 알려진 Verrucomicrobia 문에 감염하는 박테리오파지(세균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유전체 분석을 완료한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최아영(34)씨가 총장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총 21명이 상을 받게 됐다.
우수논문 포상은 ‘Standalone macroporous graphitic nanowebs for vanadium redox flow batteries’ 논문을 통해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탄소벨트(Carbon Belt)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한 고분자공학과 박사과정 이민의(32)씨 등 공학계열 8명과 이학, 의학, 인문‧사회 계열에서 각각 1명 씩 뽑혔다.
또한, 국내공인학술지 최다 게재 분야에는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김연욱(28)씨와 교육학과 박사과정 민기연(35)씨가 선정됐다.
국제학술대회 최다 발표 분야는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아슬람(34)씨와 다문화학전공 박사과정 장연연(30)씨가 뽑혔다.
SCI 최다 게재 학생으로는 총 12편의 논문을 게재한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현찬(29) 학생이, SSCI, A&HCI 최다 게재 분야에는 ‘Analyzing the Learning Path of US Shale Players by Using the Learning Curve Method’ 논문을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출판연구소(MDPI)의 Sustainability 저널에 등재한 에너지자원공학과 통합과정 김종현(27)씨가 선정됐다.
국내‧외 특허 최다 등록 분야는 ‘무가열 자기 활성 나노 와이어 가스 센서’ 등 총 6편의 특허를 등록한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김재훈(31)씨가 뽑혔고, 국내‧외 특허 최다 출원 분야에는 총 13편의 특허를 출원한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이태훈(29)씨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 조교장학생 분야의 우수실험조교에는 해양과학‧생물공학과 석사과정 정구용(26정)씨 등 3명이, 우수학습조교로 소비자아동학과 석사과정 신효림(25)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인하대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제정한 1999년부터 20여 년간 학기별로 우수 학생들을 선정, 포상해 오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