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대공원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2017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시행한 전국 18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며, 인천대공원 사례는 현장평가 및 서면·대면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시상식은 이날 제3정부청사가 있는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진행됐다.
인천대공원은 메타세콰이어길, 편백나무 숲 등 뛰어난 산림을 누구나 불편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지난해 9월 개장해 장애인 및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 소장은 “앞으로도 휠체어나 유모차로 이동해야 하는 보행약자들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