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 엘란쎄 필러, 명절 끝나면 인기 더 오른다?

입력 2018-02-19 17:20

명절 연휴가 끝나면 특히 바빠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피부과다. 명절 기간에는 가족과 친척은 물론 여러 지인들과 만나게 되는데, 이때 대화의 소재로 꼭 등장하는 것이 바로 ‘외모’다. 오랜만에 만나는 경우가 많아 대화는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보인다’ 등의 지적으로 곧잘 이어지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는 셈이다.

물론 피부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는 대개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노화가 시작돼 30~40대가 되면 눈에 띄게 탄력이 떨어진다. 잔주름이나 잡티 등이 느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동안 피부’가 외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 시대인 만큼,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반가울 리는 없다.

특히 노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에는 피부관리숍이나 기능성 화장품 같은 생활 속 관리만으로는 피부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없다. 과거와 달리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거의 없어진 만큼, 스트레스를 받느니 피부과를 통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셈이다.

그렇다면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탄력을 얼마나 잘 복원시키느냐’다. 피부 진피층 속의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 감소하게 되는데, 피부 탄력은 그 줄어든 양을 채울 때 회복시킬 수 있다. 즉 지방층이 있어야 할 위치에 어떻게 적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입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최근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인 스컬트라와 4세대 필러로 불리는 엘란쎄 필러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의 콜라겐이 차오르게 도와주는 주사로, 피부 탄력과 볼륨감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다만 일반 필러와는 달리 시술 후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효력이 나타나는 편.

보통은 시술 후 6주부터 볼륨감을 느낄 수 있으며 3~6개월이 경과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 실망할 수도 있지만, 피부 자체에서 콜라겐을 생성해 서서히 피부 탄력과 볼륨이 생기도록 하는 원리이므로 자연스러운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빠른 결과를 선호한다면, HA 필러와 스컬트라의 강점을 취합해 빠른 효과와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한 엘란쎄 필러가 적합하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고객 중에는 스컬트라를 액체로 아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스컬트라는 분말 형태로 희석해 쓰는 것”이라며, “희석 비율에 따라 PLLA 성분도 달라지고 효과에도 격차가 생기는 만큼 병원을 고를 때는 정품 스컬트라1병 사용을 보증하는 곳인지 사전에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