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애강 업계 첫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품질제품 심사 통과

입력 2018-02-19 14:44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은 자사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제품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실시한 품질제품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산애강은 아파트 배관자재 1위 업체로, 소방용 합성수지 배관이 정부 품질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1년 간 품질 불량률이 2% 이하인 업체만 심사 신청 가능할 정도 KFI 심사는 엄격하다. 또 기업의 품질경영 능력(시스템·전담조직·인력규모)과 품질경영 의지 등도 다각적으로 평가해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승인 이후에도 6개월 마다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산애강 제품은 지난 1년 간 품질 불량률 0%를 기록했고, 3개월 간의 테스트도 통과했다. 회사는 이번 승인으로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진용 정산애강 대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의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