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기침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폐암의 증상

입력 2018-02-19 13:48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와 그림은 한 번 보면 뇌리에 ‘콕’ 박힐 만큼 유독 강렬하다. 흡연이 건강에 주는 위험성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폐암’이다

폐암은 흡연이나 각종 환경요인으로 발병하는데, 이 중 흡연이 폐암의 발병 요인 85%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로 알 수 있듯 흡연은 폐암 유발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은 흡연자뿐만 아닌 비흡연자에게도 영향을 준다. 폐암이 간접흡연을 통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흡연 및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다면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폐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증상이 없는 암으로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후에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 감기로 오인될 수 있다. 특히 폐암 환자의 75%가 기침 증상을 호소하며 암을 치료한 후에도 기침은 계속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힘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로 폐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각 치료법에 따라 부작용 또는 후유증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할 수 있고 방사선 치료는 피부염, 피로감, 식욕부진, 탈모 증상을 동반한다. 항암 화학 요법은 구토, 설사, 변비 등 주로 소화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암환자에겐 이러한 부작용은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신체기능 저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수원에 위치한 메디움수원요양병원 나학열 원장은 “암을 수술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같은 치료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 환자는 갑작스러운 증상에 당황하여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있다. 최근 이러한 부작용을 관리해주는 암요양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데,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측하고 응급 상황에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 암 환자들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며, 암요양병원에서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의 신체기능 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식단관리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항암음식을 만들고 있다.

환자들은 항상 좋은 신체 기능과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후관리를 통해 암을 극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암 치료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재발, 전이, 후유증 또는 합병증에 대비해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