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로고로 만들어진 오륜 선글라스를 ‘쿨하게’ 벗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감강찬이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 앞서 감강찬은 해외 커뮤니티에 오른 자신의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올림픽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olympics)은 18일 감강찬이 출연하는 영상 한편을 올렸다. 오륜 선글라스를 쓴 감강찬은 무표정으로 안경을 벗는다. 그 안에 같은 선글라스가 또 나온다. 영상은 감강찬이 선글라스를 계속 벗는 장면으로 반복된다.
감강찬의 선글라스 영상은 미국 최대 사진 사이트 ‘레딧’에서 올라와 해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추자 감강찬은 오륜 선글라스를 무심하게 벗었다. 감강찬은 그 안에 또 다른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는 몸을 앞으로 빼가며 카메라를 지긋이 응시했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쿨한’ 표정을 지은 그에게 ‘쿨가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레딧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자, 감강찬은 ‘kambam95’란 아이디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응원 너무 감사하다” “올림픽 메달만큼 기쁘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감격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