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기념관’ 19일 개관 “민주시민 교육도 개설할 것”

입력 2018-02-18 18:25
정의화 전 국회의장 (사진=국민일보 db)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기념하기 위한 ‘정의화 기념관’이 19일 개관한다.

정 전 의장의 옛 지역구인 부산 동구에 위치한 이 기념관은 정 전 의장이 2016년 5월 퇴임 후 사비를 들여 건립했다. 우리나라에서 전직 국회의장 기념관이 건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 동구에 위치한 ‘정의화 기념관’ 전경. (사진=정의화 전 국회의장 측 제공)


기념관에는 정 전 의장의 국회의장 재임 시절(2014~2016년) 활동 자료와 함께 정 전 의장이 직접 찍은 사진 작품 등이 마련된 갤러리도 들어선다.

정 전 의장은 기념관 개관과 관련해 “지난 20년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국회의장으로 키워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작은 공간을 만든 것”이라며 “향후 기념관에서 민주시민 교육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장은 19일 오후 4시 열리는 개관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동구 초량상로 110번지에 있는 기념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