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를 응원했다.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들과 함께 ‘동빙(氷)신기’로 불린 데 이어 평창올림픽에서는 ‘빙(氷)탄소년단’이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곽윤기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이상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빙판 위에서 그대가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려주세요!”라는 응원글을 남겼다. 16일에도 이상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건승을 기원했다. 그는 “요즘 이상화 선수가 ‘평창 내 거야’라고 말할 때마다 ‘응 맞아 누나 거야’라고 답한다”며 “상화 누나가 편하게 올림픽을 잘 즐길 수 있게 응원 많이 해 달라”고 전했다.
이상화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스토어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일(18일) 저녁! 함께 응원해주세요!”라고 알렸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8시56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