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 ‘귀경 정체’ 오후 3시 절정… 현재 서울∼부산 5시간 10분

입력 2018-02-18 09:10 수정 2018-02-18 09:13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9~10시쯤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다시 시작돼 오후 3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이후 조금씩 풀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벽 3시쯤 풀린 정체는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정체 구간은 6.09㎞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구간(시속 60km)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에서는 5시간 10분, 대전에서는 2시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전부터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하루 지방에서 수도권을 들어오는 차량은 38만 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26만 대로, 평소 주말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기간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