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자유한국당 전쟁 원하나”

입력 2018-02-17 17:19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오늘도 (자유)한국당에선 평양올림픽이라, 정상회담은 북에 속는다며 색깔공세에 여념이 없다”며 “민주평화당은 철저한 한미동맹 한미신뢰로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과 핵폐기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북정책에 미국 등 우방과 궤를 같이 하지 않으며 DJ, 노무현정부 퍼주기로 북핵과 미사일이 개발되었다 (자유한국당이) 공격한다”며 “미국도 제제와 대화, 우리와 같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평양올림픽’ 발언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이어 “퍼주기 비난하지만 안 퍼주기 한 MB, 박근혜정부에서 북핵 미사일 개발 실험 발사도 하지 않았나”며 “왜 MB는 정상회담을 추진했나, 왜 박근혜정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비핵화 빗장을 풀었나”고 덧붙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