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피아, 스켈레톤 1·2차 주행 합계 15위…내일 3·4차 주행 펼쳐

입력 2018-02-16 22:25

정소피아(25·여)가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1·2차 주행 합계 1분 45초 14를 기록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레이스에서 52초47의 기록으로 13위에 오른 정소피아는 2차 레이스에서 52초67을 기록했다.

20명이 출전하는 여자 스켈레톤은 17일 3·4차 레이스까지 펼친 뒤 각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3차 레이스는 17일 오후 8시 20분에, 4차 레이스는 오후 9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소피아는 한국 여자 스켈레톤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4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정소피아는올시즌 북아메리카컵 1~2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5차 대회에서는 2위, 6차 대회에서는 1위에 올랐다.

정소피아의 2017-2018시즌 세계랭킹은 33위다. 이번 기록은 13일 실전 훈련 당시 1차 52.72초, 2차 53.24초 보다 나은 기록이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