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가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공연을 비롯한 각종 행사는 물론 단체응원전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설 연휴 셋 째 날인 17일 오후 8시부터 라이브사이트 2회차 KPOP콘서트가 열린다”며 “BAP, 노브레인, 장미여관, 백지영, 구구단, 아리아리걸스 등 다채로운 뮤지션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또 17일엔 프리스타일 스키를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컬링,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단체응원전이 계획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KPOP콘서트를 비롯한 라이브사이트의 공연은 경기 티켓 소지자와 올림픽파크 입장권(2000원) 소지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면서 “설 연휴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엔 라이브사이트에서 북한 응원단 및 취주악단의 깜짝 공연이 펼쳐졌다. 라이브사이트를 찾은 관객들은 북한 응원단 및 취주악단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신비롭고 새롭다”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표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