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설날 맞은 문 대통령,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

입력 2018-02-16 10:42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인 16일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청와대 관저에서 머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 설 연휴를 맞은 15일 ‘무술년 설날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설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설날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하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설날을 맞았다”며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면서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