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날’ 낮 최고 11도까지…미세먼지는 ‘보통’

입력 2018-02-16 10:04
사진=뉴시스

설날이자 연휴 둘째날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하겠다.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르는 등 한결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 먼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 한때 일부 산지에서는 눈이 날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낮에 4도까지 오르겠고 대전 7도, 강릉 8도, 부산 11도 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설 연휴 기간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면서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