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16일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경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방향 일부 지역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4시50분,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2시간5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3시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길도 아직까지 혼잡하지 않아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5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1시간4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2시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청주 구간과 남이분기점~동탄 구간 등에서 오후 3시부터 정체현상이 심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5시를 전후해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530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