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뛰기 1m? 스켈레톤 윤성빈, 미친 점프력 (영상)

입력 2018-02-16 00:03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 윤성빈의 믿기지 않는 점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특집 다큐멘터리 ‘꿈을 넘어 별이 되다’에선 대한민국 사상 최초 썰매 종목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윤성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성빈은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해 3개월만에 스타트 기록에서 기존 국가대표를 제치고 새 국가대표가 됐다. 빠른 스타트의 원천은 남다른 다리 힘에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윤성빈의 허벅지 두께는 약 63㎝(약 24인치)였다.



점프력 역시 어마어마했다. 윤성빈은 제자리에서 1m 높이를 가뿐히 뛰어오르며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성빈의 제자리 높이뛰기 기록은 무려 1m 3㎝에 달한다. 100m 달리기 기록도 11초 2로 알려졌다.

윤성빈은 당시 방송에서 “(빠른) 스타트의 힘은 타고난 동양인의 힘 같은 게 아닐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겸손해했다.

윤성빈은 1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1, 2차 주행에서 중간합계 1분40초35로 1위에 올랐다. 1, 2차에서 모두 트랙 신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오전 9시30분에 열리는 3, 4차 주행에서 평소 기량을 보여준다면 메달권 진입은 가뿐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