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韓 선수단 경기력 향상 위해 특별 센터 운영

입력 2018-02-15 18:18
평창 경기력향상지원센터를 방문한 내빈들의 모습.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고자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 ‘특별 센터’를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지원을 위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200평 규모의 경기력향상지원센터(Team Korea Lounge)를 개설해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평창올림픽 설상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 위치해 있다.

경기력향상지원센터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고 시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식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무, 훈련, 영상분석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 운영책임자인 김인수 부장은 “기술 경기임원들과 선수들이 숙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밀착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내빈들이 이날 센터를 찾아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 수시로 센터에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겠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선수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지난 8일 평창올림픽 빙상종목 경기장이 밀집해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코리아하우스를 개관하기도 했다. 코리아하우스에는 선수들의 휴게 시설과 전력 분석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평창=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