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의원, 더민주 인천시당위원장 취임일성 “지방정부 교체 앞장”

입력 2018-02-14 11:16

윤관석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게 됐다.

윤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 인준을 통해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그동안 저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천 시민의 바람을 확인하였고, 이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민주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더민주 후보 경선을 잘 관리해 인천시장 자리를 다시 가져오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한양대 출신으로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투신한뒤 시민운동을 몸담아 정치적 여정을 시작한 데 이어 송영길 전 시장 당시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저의 고민을 함께 나눈 분들 중에는 인천시장에 도전할 것을 강권하셨고, 또 다른 분들은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하여 승리로 이끌 것을 제안하셨다”며 “‘제가 빛나는 것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나는 길에 앞장서겠다.’ 제 깊은 고민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 지방정부 교체를 이루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인천 발전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인천이 앞장서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인천 시민과 당원 분들만 믿고 지방정부교체를 비롯한 지방선거 승리를 힘차게 해내도록 하겠다”며 “인천 시민과 당원 분들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