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현역 판정을 받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케이는 10일 오전 7시께 신사역 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JYP 측과 준케이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3일 준케이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여러분들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 준케이가 현역 입대를 위해 재검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JYP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준케이가 지난 1월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고, 2월 재심을 통해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준케이의 입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입영 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입대 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