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진출… 올림픽 신기록

입력 2018-02-13 20:52
최민정 자료사진. 뉴시스

최민정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1조에서 42초4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 올림픽 신기록. 앞선 준준결승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수립한 올림픽기록(42초703)을 앞당겼다.

판커신(중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최민정은 경쟁자를 모두 가볍게 따돌렸다. ‘평창 전 관왕’ 노리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첫 번째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결승전은 오후 9시7분 같은 장소에서 시작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