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남부 균형발전, 박종희가 적임자” 포천 출신 박종희 전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8-02-13 16:26

박종희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사진)이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했다.

박 후보는 13일 고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기북부 출신 최초 도지사, 경기북부의 발전의 획을 긋는 북(北) 종희가 되겠다”는 다짐과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포천 출신으로 수원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경기도 북·남부 구석구석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하고 “경기도 균형발전은 말보다 실천이 필요하다.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 정치력과 돌파력을 가진 박종희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직 경기도에는 미래만 있다”며 “경기미래센터를 북부에 설치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도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철폐라는 무책임한 공약에 주민들이 지쳤다. 이제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는 평화를 지키는 ‘대한민국 안보의 맏형’이다. 군사보호구역 등 중복규제로 희생만 강요하지 말고 북부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발전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북부의 정서를 대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최초의 북부 출신 도지사”가 되겠다며 “안보와 평화의 고장에 걸맞는 지역 경쟁력을 살리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군 초콜렛을 먹고 자란 박종희가 ‘미군 공유지 활용문제’를 비롯해 누구보다 경기북부를 잘 아는 만큼, 낮은 자세로 소통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경기일보·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한나라당 대변인,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