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휴대폰 케이스로 페미니즘 논란… 알고보니 ‘협찬’

입력 2018-02-13 14:50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손나은이 페미니즘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게재한 뒤 삭제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은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나은이 들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에는 ‘GIRLS CAN DO ANYTHING(소녀들은 뭐든지 할 수 있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이 문구가 페미니즘을 연상하게 한다며 손나은을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 민감한 페미니즘 문제. 확고한 신념 없이 어설프게 성향 드러내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이 휴대폰 케이스는 손나은이 브랜드 홍보용으로 협찬받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에 적힌 문구 역시 프랑스 인기 브랜드 ‘쟈딕 앤 볼테르’의 대표적 홍보문구다. 손나은은 그저 미국 뉴욕에서 쟈딕 앤 볼테르의 화보 촬영을 하며 해당 브랜드 제품을 갖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었다.

손나은은 현재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웹예능 ‘그래, 레이싱스타’에 출연하고 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