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존 헨리 크루거(22)가 “여권 태우라”는 한국팬들에게 반응했다.
팬들은 헨리 크루거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떠나지말라며 애정을 보이며 “미국 못가, 여권태우고 함께살자” “우리집으로 가자” “너무 귀여워” 등의 댓글을 남겼다.
국내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헨리 크루거는 “여권 태우기는 더 이상 그만해요^^ 한국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어요♥” 라고 따뜻한 메시지로 답했다.
그러자 다른 팬은 외국선수들이 국내 팬들을 무서워하지 않을까 우려해 “이건 한국식 유머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쌓고 가시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헨리 크루거는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스피트 스케이팅 1500m 준결승에 출전했다. 패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수려한 외모와 함께 2016년부터 한국에서 훈련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신현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