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를 통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KBS 스노보드 전 종목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박재민은 10일과 11일 KBS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중계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기마다 출전 선수들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 또렷한 발음과 유머까지 곁들인 해설로 스노보드 경기를 보는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박재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평창 현지 상황과 근황을 재치 있게 전하고 있다. 박재민은 12일 오전 6시, 평창의 강한 바람에 목에 걸린 AD 카드가 그의 뺨을 때리는 영상을 올리며 “현재 오전 6시의 평창은 바람이… 아니, 사랑이 넘칩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디 부상 없이 이 축제를 즐길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olympics #평창 #영하16도 #빰따구철썩 #눈이꿈틀 #웃음꾸욱”이라고 적어 웃음을 유발했다.
박재민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스노보드 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하프파이프 국제심판 자격도 갖췄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