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미, 주근깨, 잡티 ‘토닝’으로 개선

입력 2018-02-12 11:18
사진설명 : 부산스킨앤빔 여현정 원장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레저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에 대한 주의는 크게 하지 않는 편인데, 생각보다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율은 80%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겨울철이라고는 하지만 피부가 받는 자외선 양은 오히려 여름보다 훨씬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약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피부가 손상되고 주름과 기미 등 색소질환이 생기게 된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은 중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20대와 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원인은 주로 햇빛 자극으로 인해 손상 받은 혈관성장인자들이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어 피부표피에서 상호작용되어 발생되는 것이며, 광대와 볼에 많이 발생된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스킨앤빔 여현정 원장은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아 생긴 기미와 주근깨는 그냥 두면 다른 질환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발견이 중요하다. 그리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토닝과 같은 레이저로 복합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며 "개인의 피부타입을 정확히 분석하여 필요한 맞춤 시술을 병행한다면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얼굴이나 눈밑 기미와 잡티 등은 같은 색소질환으로 보이지만 각각 최상의 치료법이 다르다.

단순하게 관리만으로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레이저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레이저토닝이다. 이외에도 솔라리, 이토닝, 스펙트라토닝, VRM3토닝, 제네시스토닝, 알렉스토닝, 시너지레이저, 클라리티레이저 등이 있다.

기미 없애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토닝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보다 짧게 만들어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이 외에도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자극하여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시술법이며, 깊고 짙은 기미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다.

IPL은 기존의 레이저들보다 훨씬 넓고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해 기미치료뿐만 아니라 여드름흉터, 잔주름개선, 피부노화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시 주변조직의 손상이 없고, 치료 후에는 시술부위가 부드러워지며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둘 다 피부색소질환에 적용하지만, IPL이 피부 표면에 작용한다면, 레이저토닝은 피부표피층의 멜라닌 색소까지 작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레이저토닝과 IPL은 시술 후에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피부에 붉은 기나 붓기, 각질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는 색소가 파괴되고 피부가 재생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시술 후 특히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자가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여 원장은 "레이저 치료의 경우 환자 개인별 피부 특성을 고려해 레이저 조사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레이저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