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그룹 ‘파란’이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그들을 기억하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는 그룹 ‘파란’이 무대에 서 팬들과 출연진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파란은 2005년 1집 앨범 ‘Paran The First’로 데뷔했다. 당시 파란은 ‘노래 잘하는 아이돌’로 첫 데뷔 앨범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리더 라이언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2집부터 파란의 콘셉트를 노래보다는 댄스 위주로 바꿨는데 거기서 팬들이 실망해 많이 떠나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파란’은 2006년에 발매한 2집 앨범 ‘Beyond The Blue Sky’과 2008년에 3집 앨범 ‘U.R.M.S’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MC 유희열이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근황을 묻는 질문에 리더 라이언은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멤버들에게 영원한 리더가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팀의 막내였던 AJ는 “현재는 학교 휴학을 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에이스는 “저도 간간이 뮤지컬 조금 하고 있고 마이 선셋이라는 밴드 보컬로 계속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는 “저는 작곡을 계속 하고 있었다. 지금은 중국에서 작업하고 있어 슈가맨 때문에 잠깐 들어왔다”고 전했다. 멤버 네오는 미국에 체류중인 탓에 출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