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월12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전남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어서 빙판길이 될 우려가 높은 만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과 경상서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남부에는 밤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 산지는 5~20㎝,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2~7㎝, 충북, 경상서부내륙은 1~3㎝, 경기남부는 1㎝내외입니다. 특히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또 내린 눈은 낮은 기온 덕분에 곧바로 얼어 빙판길이 될 우려가 높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8.8도, 인천이 영하 7.8도, 수원이 영하 10.9도, 청주가 영하 8.4도, 포항이 영하 4도, 부산이 영하 2.8도, 대구가 영하 5도, 창원이 영하 4.2도, 여수가 영하 2.4도, 목포가 영하 2.2도, 제주가 1도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5도 가량 낮습니다. 서울이 영하 14.4도, 인천이 영하 13.2도, 춘천이 영하 14.5도, 대관령이 영하 25.9도, 대전이 영하 8.1도, 전주가 영하 9.2도, 목포가 영하 9도, 대구가 영하 11.5도, 제주가 영하 4.6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2도, 춘천이 영하 3도, 청주 영하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습니다.
또 충남과 전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충남과 전라도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새벽가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수요일인 모레엔 중부지방이 흐린 뒤 오후에 차차 개겠습니다. 또 경기 동부와 강원도엔 오전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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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