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특별공연을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관현악단의 메들리 합창 첫 번째 곡이 ‘J에게’였다”며 현 단장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10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추 대표는 “(현 단장에게) ‘선곡을 잘했다. 우리 대통령이 바로 J다’라고 했더니 현 단장이 빵 터졌다”며 “내 아재개그에 즉각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다음 곡은 드라마 태양의 남쪽 OST인 ‘여정’을 불렀는데 (현 단장이) 잘 아는지 내게 물었다”며 “곡마다 호응과 반응을 살피며 세심함을 보였다. 강한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했다.
추 대표와 현 단장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9일 저녁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옆자리에 앉아 관람했다. 이날 관현악단은 패티김 ‘이별’, 혜은이 ‘당신은 모르실 거야’, 설운도 ‘다함께 차차차’ 등 한국 대중 가요를 불렀다. 공연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